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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40주년 유니폼에 가장 어울리는 경기가 있을까. 회장님 앞에서 펼쳐졌다.
한화는 이날 40주년 기념 레거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했다. 레거시 유니폼은 1985년 팀 창단 당시 유니폼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가슴과 배번에 팀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패턴이 적용됐다. 한화는 "단순히 리디자인을 넘어 구단의 역사와 정신을 함께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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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에이스'로서 마운드 버팀목이 된 가운데 타선이 터졌다. 한화는 과거 화끈한 타격으로 '다이나마이트 타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홈런 2방 포함 장단 17안타로 12득점을 냈다. 올 시즌 한화의 첫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안타를 친 뒤 문현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도 득점이 이어졌다. 김태연이 볼넷을 얻어낸 뒤 이진영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심우준과 플로리얼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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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도 올라온 정우주는 선두타자 김웅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장재영-전태현-김태진을 모두 돌려 세우면서 이날 경기를 끝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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