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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가장 믿을 수 있는 '대투수' 양현종이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4회초 볼넷으로 빌미를 제공한 후 연속 안타로 2실점했고, 5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주자가 쌓인 후 상대 중심 타자인 한유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양현종이 빠르게 무너지자 경기 흐름을 내준 KIA는 만회하지 못하고 3대9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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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특별한 요인은 없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KIA 이범호 감독 역시 SSG전을 앞두고 양현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간절함이 담긴 표정으로 웃으며 "현종이가 오늘 잘던져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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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위권에 처져있는 KIA. 11일 SSG전 패배로 6승10패 9위로 다시 밀려난 상태에서, 반등을 위해서는 국내 선발 투수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철완'으로 10승 이상을 꾸준히 책임져줄 수 있는 '에이스' 양현종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