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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시즌 첫 홈런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자 지난해 어깨 부상전 기록했던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2024시즌 2호 홈런) 이후 356일만의 대포다. 홈런 타구의 속도는 시속 100.5마일(약 162km), 비거리는 약 118, 발사각은 24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시원한 홈런을 포함해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자신의 첫 홈런이 '꿈의 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터졌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팀이자, 동부를 상징하는 팀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은 모든 야구 선수들에게 꿈을 상징하는 장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SNS 계정에 팀 간판 선수로 자리잡은 이정후의 홈런 하이라이트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한글로 '이정후 홈런'이라고 표기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도 메인 화면을 곧바로 이정후의 홈런 후 사진으로 교체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