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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이 한화의 4연승을 저지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한 그는 투구수는 122구→101구→84구로, 볼넷은 7개→5개→1개로 줄였다. 스스로도 "앞선 두 경기에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오늘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던지려고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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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월을 넘기는 홈런과 몬스터월을 때리는 2루타 2방 등 모두 장타로만 3타수3안타 8루타와 3볼넷으로 6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완벽 부활을 알렸다. 6출루는 지난 2018년 8월9일 청주 한화전 이후 7년 만에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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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4안타로 초반 승리할 수 있는 점수를 뽑아낸 타선에 대해서 홍 감독은 "득점 찬스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9회 송성문의 홈런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고 엄지 척을 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플로리얼의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낸 우익수 호수비에 대해서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박주홍의 다이빙캐치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을 보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오늘 영웅원정대로 함께해 주시는 팬 분들이 계신데 오늘 승리가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