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본인도 뛰고싶어하는 의지는 있다."
김도영의 경우, 사실상 최종 점검이다. 현재 함평 2군 구장에서 몸을 만들고있는 김도영은 다행히 부상이 있었던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본인은)아무렇지 않다고 한다. 다치고 며칠 후부터는 몸 상태가 괜찮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병원에서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주의했다)"면서 "젊은 선수고, 앞으로 계속 성장해줘야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회복한 뒤에 올라오는게 팀에도 더 낫다. 본인도 뛰고싶어하는 의지는 있는데 완벽하게 괜찮다고 하면 복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만큼 최종 검진에서도 햄스트링 부위가 100% 회복됐다는 진단이 나오면, 이제 실전 복귀 시기를 잡는다. 김선빈의 경우 최근까지도 경기를 뛰었지만, 김도영은 이탈한지 3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범호 감독은 "일단 준비는 다 해놨다. 최종 검진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지만,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정도 뛰게끔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검진에서 괜찮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본인도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다"면서 김도영이 사실상 러닝을 해도 이상을 못느끼고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도영은 지난주부터 조금씩 러닝도 하면서 허벅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다행히 불편함이 사라진 상태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