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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원투스리펀치 출격. 양팀 다 인천에서 제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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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SSG 역시 1-2-3선발이 출격한다. 스타트는 드류 앤더슨이 끊는다. 우완 파이어볼러인 앤더슨은 3경기에서 아직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후 2경기는 좋지 않았다가 삼성전에서 확실히 살아났다. 출산 휴가를 마친 앤더슨은 15일 등판에 맞춰 준비를 해왔다. 뒤이어 김광현이 3연전 두번째 경기에 등판하고, 마지막날에는 미치 화이트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이트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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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만만치 않은 투수들을 타자들이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두팀 모두 시즌 초반 타선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1~3선발을 상대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SG의 팀 타율은 2할4푼으로 10개팀 중 8위고, 한화는 2할3푼으로 꼴찌다. 팀 홈런 역시 한화가 10개로 공동 6위, SSG가 8개로 8위에 그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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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3연전의 승자는 팀 순위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1위 LG를 제외하고는, 중위권 순위가 촘촘하게 몰려있다. SSG가 위닝시리즈를 챙긴다면 단독 2위를 굳히면서 선두 맹추격에 나설 수 있고, 한화가 위닝시리즈를 챙긴다면 중상위권으로 점프할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