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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분유 버프' 폭발할까.
개막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무서운 타점 생산으로 초반 외국인 타자중 가장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첫 7경기에서 16개의 타점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이후 치른 6경기에서는 타점이 없었다. 롤러코스터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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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디네스는 14일 한국에 들어와, 원정지인 부산까지 단숨에 이동했다. 키움은 15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카디네스가 1주일 넘게 자리를 비웠지만, 여전히 타점 2위다. 1위는 18개의 LG 트윈스 문보경. 2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카디네스는 이동, 시차 적응 등으로 피곤하겠지만 15일 롯데전에 바로 선발 출격 예정이다. 보통 아빠가 된 선수들이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면 '분유 버프'가 가동됐다고 한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야구에 묻어난다는 의미다. 과연 아빠가 된 카디네스의 방망이도 더욱 매서워질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