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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베테랑 FA 김강률이 갑자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면 14일에 1군에서 빠졌을텐데 경기일인 15일에 갑자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궁금증을 낳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김강률이 알러지가 있는데 비염으로 인해 고열까지 있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봄에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러지로 비염을 겪는 선수들이 많은데 김강률은 고열까지 얻어 어쩔 수 없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김강률이 빠진 필승조 자리엔 이지강이 들어간다. 염 감독은 "현재 구위만 보면 김강률보다 이지강이 더 좋다"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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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LG는 모처럼 완전체 타선으로 에르난데스를 돕는다.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의 완전체 타선을 구성했다. 9명의 주전이 모두 출전한 완전체 타선은 지난 3월 26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이후 두번째다.
그동안 주전들의 잔부상과 상대 왼손 선발에 대비해 오른손 타자인 송찬의 구본혁 문정빈 등이 선발로 나서면서 완전체 타선을 꾸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날은 LG 주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이 오른손인 아리엘 후라도여서 4월 들어 처음으로 완전체 타선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