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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의 역투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8회는 한승혁이 9회는 김서현이 책임졌다. 김서현은 시즌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하며 4세이브를 수확했다.
SSG 선발 앤더슨도 5이닝 1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리드오프 이진영이 2-유간 깊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플로리얼이 우전안타를 쳐 1, 3루가 됐다. 문현빈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앤더슨이 88구만 던지고 비교적 이른 시점에 교체되면서 틈이 발생했다.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7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재훈이 보내기번트를 댔다. SSG 두 번째 투수 김건우가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무사 1, 3루 밥상이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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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2, 3루 이원석 타석에 또 SSG의 실책이 나왔다. 이원석이 빗맞은 3루 땅볼을 쳤다. SSG 3루수 박지환이 공을 흘렸다. 3루에 있던 황영묵이 가볍게 득점했다. 이후 최재훈이 2루와 3루 사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2사 2루에서 플로리얼이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확실하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해 다소 찝찝한 상태로 7회말 수비에 들어갔다.
6회까지 86구를 던진 폰세가 7회에도 등판했다. 폰세는 한유섬 이지영 오태곤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자칫 흐름이 넘어갈 뻔한 상황을 자신의 힘으로 막아냈다.
2-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이 출격했다. 김서현은 초구 157km 패스트볼을 꽂아넣으며 파워를 과시했다. 김서현은 2사 후 안타를 하나 내줬을 뿐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