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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중 11번 매진이라니... 삼성-LG전 이틀 연속 평일 매진. LG 내일 홈관중 30만 넘긴다[잠실 현장]

권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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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6 18:57 | 최종수정 2025-04-16 18:58


12번중 11번 매진이라니... 삼성-LG전 이틀 연속 평일 매진. LG…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전광판에 전 좌석 매진에 대한 안내가 나타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4.16/

12번중 11번 매진이라니... 삼성-LG전 이틀 연속 평일 매진. LG…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4.16/

12번중 11번 매진이라니... 삼성-LG전 이틀 연속 평일 매진. LG…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 팬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매진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평일에 또 매진, 벌써 11번째 매진이다.

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경기시작 30분 후인 오후 7시2분에 2만3750명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3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부터 매진을 기록했고 25~27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매진시키는 기적을 연출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개막 2경기 연속 매진을 뛰어 넘어 사상 처음으로 3경기 이상 매진 기록을 써내려 갔다. LG는 이후 4일과 6일 열린 KIA 타이거즈전과 11일 두산전까지 8경기 연속 매진기록을 이어갔다.

아쉽게 12일 두산전서 개막 연속경기 매진 기록이 멈췄다. 토요일 경기라예매는 일찌감치 매진이었지만 경기 당일 악천후로 인해 취소표가 나오면서 매진에 실패. 경기전부터 계속 비가 내렸고, 경기 시작 시간즈음에 비가 가늘어지면서 경기를 강행하기로 해 1시간10분을 기다려서야 경기가 시작됐고, 경기 내내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치러졌다. 경기전 내린 비 때문에 나온 취소표가 현장 판매분에서 소화되지 못했고 812명이 모자란 2만2938명의 관중으로 매진에 실패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3일 두산전엔 우박과 강풍 속에서 열렸지만 다시 매진을 기록해 시즌 9번째 매진에 성공.

LG와 삼성이 처음 만나는 주중 경기에서 매진 강풍이 이어졌다. 15일 삼성과의 경기도 후라도와 에르난데스의 선발 맞대결에 양팀 팬들이 몰려 10번째 매진을 기록. 이날 LG는 에르난데스의 6이닝 노히트에이어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 등 불펜 투수들도 끝내 안타를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 역대 4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삼성팬들은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해 0대3으로 패했지만 FA로 이적한 최원태와 삼성 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16일 경기에도 잠실구장을 찾았다. LG팬들은 15승3패의 압도적 1위를 달리는데다 이날 선발이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는 임찬규라 당연히 잠실에 몰렸다. 오후 6시44분에 매진을 기록. 전체 39번째 매진이다.

12경기의 총 관중은 28만4188명이다. 17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10개구단 중 처음으로 3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총 6번의 매진으로 LG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매진을 기록했고, 새 구장을 연 한화가 5번, KIA와 롯데가 4번씩, KT와 두산이 3번씩, SSG가 2번, NC가 1번의 매진을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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