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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역대 5번째 기록 달성. 그러나 웃으며 경기를 마치지는 못했다.
김광현(37·SSG 랜더스)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 4사구 1개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7㎞가 나온가운데 슬라이더(30개) 체인지업(15개) 커브(11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출발이 좋았다. 선두타자 황영묵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을 모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시켰다.
2회초 첫 실점이 나았다. 선두타자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태연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채은성을 상대로 1S에서 던진 직구가 홈런이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바깥쪽에 던진 공을 채은성이 그대로 밀어서 담장을 넘겼다. 이후 이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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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1사 후 볼넷을 허용한 뒤 내야 뜬공을 잡아냈지만,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김태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 74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6회초 김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