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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키움은 왜 갑자기 이용규를 플레잉 코치로 선임했을까.
올시즌 리빌딩 과정으로 젊은 선수들 중심의 야구를 펼치고 있는 키움. 개막 초반은 선수들의 겁 없는 플레이로 다크호스가 됐으나, 최근 투-타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주중 롯데 자이언츠전 스윕을 당하는 등 4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추락.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카드로 이용규의 플레잉 코치 선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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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도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팀 내 젊은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선수로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이번 플레잉 코치 선임이 바로 은퇴와 연결되는 것 까지는 아니라고. 키움 관계자는 "아직 은퇴 생각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이용규의 상황을 전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