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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리드오프 정수빈(29)이 의미 있는 솔로홈런으로 자신의 두 가지 기록을 자축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수빈은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몸쪽 150㎞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 한 방으로 정수빈은 2009년 데뷔 이후 개인 통산 1천700번째 경기에서 통산 1천500안타를 짜릿한 홈런포로 장식했다.
KBO리그에서 1천700경기 출장은 48번째이고 1천500안타는 50번째다.
두산은 정수빈의 시즌 1호인 솔로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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