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직은 내공이 약하다."
3회말와 4회말, 5회말에도 꾸준하게 출루가 나왔지만,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5회를 마친 데이비슨의 투구수는 97개. 직구(41개)와 슬라이더(23개), 스위퍼(14개), 커브(10개), 포크볼(9개)을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가 나왔다.
선발투수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한 단계 더 올라서길 바랐다. 무엇보다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부분을 지적했다.
|
반면, 4연승 기간 타율 3할5푼6리를 기록한 팀 타격에 대해서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나가는 타자마다 안타가 나온다는 건 타격감이 좋다는 것이다. 일단 점수가 나면서 달아날 거 달아나면 투수는 심적으로 편하다. 접전으로만 가면 투수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김민성(3루수)-정보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