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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호주 출신의 우완 투수 코엔 윈(Coen Wynne)을 총액 1만1000달러에 영입했다.
LG는 "코엔 윈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선발 자원으로,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감각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중에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하여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6이닝 무안타 1사구 무실점의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팀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되며 승리를 기록했지만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허벅지 부상이었다. 당시 6회초 2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했던 에르난데스는 9번 이재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는 바람에 퍼펙트가 무산됐다. 곧바로 1번 김성윤을 범타처리해 노히트 노런의 가능성은 남았었다. 그러나 79개의 투구수에도 7회초 김진성으로 교체돼 의구심을 낳았고 LG측은 "에르난데스가 우측 앞쪽 허벅지에 뭉침 증세가 있어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날 정밀 검진에서 부상이 발견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허벅지 근육이 2.2㎝정도가 찢어졌다고 하더라. 복귀까지 6주 정도가 걸린다"라면서 김광삼 코치와 분석을 통해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을 했고, 훈련을 시켜서 포인트를 잡았다. 앞으로 계속 좋게 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아쉽게 부상이 왔다"며 크게 아쉬움을 보였다.
코엔 윈은 24일 입국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