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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약팀의 기억은 지워라.
이들이 주춤한 사이 지난해 가을야구 탈락팀이었던 롯데가 한화가 빠르게 승리를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달리고 있다.
타격 역시 좋았다. 10경기에서 팀 타율이 3할2푼1리로 2위를 달렸다. '이적생' 전민재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만능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꾸준하게 승리를 쌓아올리며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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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힘도 뛰어나다. 팀 타율은 3할3푼으로 1위. 팀 홈런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10개)를 기록하고 있다.
투·타가 동시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했고, 7연승 행진 중이다.
한화로서는 최근 상승세에 있어 '진짜 시험대'를 만난다. 7연승 기간 SSG와 맞대결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위표 아래에 있었던 팀이었다. SSG 역시 한화 3연전을 앞두고는 2위를 달렸지만, 계속해서 부상자가 발생하며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한화는 13일 키움전 승리 이후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NC와의 3연전까지 스윕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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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에 이어서는 박세웅과 터커 데이비슨이 차례로 등판할 전망이고, 한화는 류현진과 엄상백이 로테이션상 예정돼 있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4월 초 두 차례 붙어 롯데가 두 번 다 승리했다. 지난해에도 롯데가 9승7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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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경기가 개시되지 않는다면 선발 운용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동시에 하루 추가 휴식은 타격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정은 최고의 매치를 성사시켰다. 하늘의 결정만 남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