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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다가 몸이 안 좋아서 올라오면 늦을 수 있으니…."
예정된 엔트리 변경이었다. 안치홍은 올 시즌 초반 복통 등이 겹치면서 10경기에서 타율이 6푼7리에 그쳤다. 결국 지난 6일 엔트리에서 제외돼 컨디션 회복 기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퓨처스 경기를 처음으로 소화한 안치홍은 3경기에서 타율 4할5푼5리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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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예정대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선발 라인업에서는 일단 제외됐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좌익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 감독은 "안치홍은 준비를 잘한 거 같다. 곧 선발로 나갈 거다"라며 "오늘은 중요한 타이밍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치홍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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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치홍과 함께 1군에 합류한 선수는 한 명 더 있었다. 포수 허인서가 이날 등록은 안 됐지만,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최재훈이 지금 완전하지 않다. 팀 상황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더 지켜보려고 하는데 일단은 허인서가 1군에 동행하며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오늘 일단 최재훈이 안 나오고 이재원이 나간다. 이재원이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