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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를 바꾸며 8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8안타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1패) 째를 거뒀다. 와이스가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선발 8연승을 기록했다. 종전 선발 7연승을 넘는 이글스 구단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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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에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1회초 선두타자 황영묵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플로리얼이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문현빈이 땅볼을 치면서 3루주자가 홈에서 잡혔지만,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와 임종찬의 적시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반면, 롯데는 1회말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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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에도 한화의 득점이 이어졌다 1사 후 플로리얼의 2루타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2회말 롯데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안타를 쳤고, 폭투로 2루를 밟았다. 나승엽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6을 만들었다.
4회말 롯데가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윤동희의 2루타 이후 두 타자가 물러났지만, 전민재의 적시타로 2-6으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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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회말 2사에서 전민재와 황성빈이 연속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9회말 롯데는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압박했다. 1사 후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윤동희의 병살타로 결국 경기가 끝났다.
한화는 와이스에 이어 박상원(1이닝 2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잡았다.
롯데는 반즈가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송재영(1⅓이닝 무실점)-김강현(1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정현수(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