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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해민이 톱타자로 출전한다. LG는 24일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날
김현수는 전날 상대 왼손 선발 로건 앨런의 등판에 벤치에서 대기했다가 7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7회초 수비 때 지명타자였던 박동원이 포수로 나가게 되면서 포수 이주헌의 자리에 투수 박명근이 들어가게 됐고, 7회말 박명근의 타석이 되자 김현수가 대타로 나서게 된 것. 이에 NC는 왼손 최성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현수는 '왼손 타자는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야구계의 격언을 깨는 우측 라인 쪽으로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1-0을 3-0으로 바꾸며 승기를 잡는 귀중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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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도 좋았다. 3경기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도 1.42로 더 좋았다.
지난 3월 28일 창원에서 NC와 만났었다. 당시 6이닝 6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는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4-2로 앞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7회말 4-4 동점이 되며 승리가 날아갔었다. 이번엔 NC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며 다승 선두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NC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 나선다. 5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 중.
지난 3월 29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5⅓이닝 동안 7안타(2홈런) 6볼넷 4탈삼진 9실점(6자책)의 부진으로 KBO리그에서 첫 패전을 기록했었다.
당시 문보경과 오스틴이 라일리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