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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죠."
한화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8연승을 달렸고, 구단 최초 선발 8연승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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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 21세의 젊은 마무리 투수.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입단해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생각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아 고민을 이어오던 그였다.
지난해 6월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김서현에게 '믿는다'는 뜻을 전했고, 김서현도 마운드에서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김서현의 가파른 성장은 김 감독조차 예상 못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을 가진다면 마무리 투수로 괜찮을 거라고 했다. 그렇지만 이 정도까지는 생각을 안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동시에 경험이 쌓인다면 조금 더 무서운 투수로 거듭날 것으로 믿었다. 김 감독은 "감독, 코치도 있지만 가장 좋은 스승은 자신의 커리어다. 자기가 느낀 게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큰 스승"이라며 김서현의 성장을 기대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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