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원 안타 대폭발.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라인업=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원태인
|
그러나 이어진 3회말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이닝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안타로 주자가 쌓였다. 무사 1,3루에서 1루주자 김성윤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노아웃 2,3루 득점권 빅찬스가 만들어졌다.
|
5회말 삼성은 또 하나의 홈런으로 점수를 더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2번타자 김성윤이 김대유를 공략했다. 2B에서 3구째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솔로 홈런. 김성윤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지난 2023년 8월 16일 대구 LG 트윈스전 이후 617일만의 홈런이었다.
|
삼성도 다시 홈런으로 상대 희망의 싹을 잘랐다. 6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김건국의 초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높이 뜬 타구가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박병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
|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이 6이닝 5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면서 시즌 3승(무패)사냥에 성공했다. 원태인에 이어 이호성과 육선엽, 이승민이 경기 후반을 막아냈다. KIA는 8,9회에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