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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왕'이 돌아왔다! KIA 김도영 대타 대기 → "초반부터 뻥뻥 칠 수 있겠나" 기대UP [광주 현장]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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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5 16:09 | 최종수정 2025-04-25 16:16


'광주의 왕'이 돌아왔다! KIA 김도영 대타 대기 → "초반부터 뻥뻥 …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KIA 김도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광주의 왕'이 돌아왔다! KIA 김도영 대타 대기 → "초반부터 뻥뻥 …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KIA 김도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광주의 왕'이 돌아왔다. 2024시즌 MVP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군에 복귀했다.

KIA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는 이형범 한승택 홍종표를 2군으로 내리고 김도영과 함께 김민재 한준수를 콜업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개막전 3월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허벅지를 다쳤다. 다음 날 바로 1군 말소됐다.

재활을 마친 김도영은 23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 출전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실전 복귀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늘까지는 대타 대기한다. 찬스 생기면 바로 쓸 생각이다. 수비도 나갈 수 있다. 상황 보고 중요할 때 쓰겠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몸 상태는 예전부터 괜찮다고 했다. 혹시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체크하고 또 체크했다. 트레이닝파트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이제 문제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은 조심할 단계다.


이범호 감독은 "3경기까지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출전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뜻은 아니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조심해가면서 가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당장 불방망이를 휘두를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광주의 왕'이 돌아왔다! KIA 김도영 대타 대기 → "초반부터 뻥뻥 …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KIA 김도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광주의 왕'이 돌아왔다! KIA 김도영 대타 대기 → "초반부터 뻥뻥 …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KIA 김도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이범호 감독은 "초반부터 뻥뻥 칠 수 있겠나. 10에서 20타석까지는 적응 단계로 봐야 한다. 3~4경기 정도 나가면 그 다음부터 페이스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도영의 예상 타순은 2번 또는 3번이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봤을 때에는 2번이나 3번 중에 쳐야하지 않을까. 2번에 컨디션 좋은 선수가 있으면 3번 치면서 뒤로 한 칸 씩 미루는 것도 좋다. 김도영이 출루율도 좋고 파워도 가지고 있으니까 2번에서 찬스를 만드는 것도 좋다. 2번 아니면 3번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KIA의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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