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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선착' LG 염경엽 감독 대만족 "굉장히 중요한 경기, 팀이 하나로 뭉쳤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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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5 22:32


'20승 선착' LG 염경엽 감독 대만족 "굉장히 중요한 경기, 팀이 하…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20승 선착' LG 염경엽 감독 대만족 "굉장히 중요한 경기, 팀이 하…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20승에 선착했다.

LG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대5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3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막강한 불펜 릴레이를 펼쳤다.

4회부터 김강률 김진성 김영우 박명근 장현식 등 필승조를 모조리 쏟아부으며 기어코 역전승을 일궈냈다.

5-5로 맞선 7회말을 1이닝 무실점으로 정리한 김영우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주영이가 볼넷이 많아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 승리조 투수들이 각자 맡은 이닝을 잘 책임져주고 좋은 피칭을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6회에 창기와 성주가 중요한 동점을 만들어주며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민재도 비록 타점은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안타를 쳐줬다. 최근 안 맞아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0승 선착' LG 염경엽 감독 대만족 "굉장히 중요한 경기, 팀이 하…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 기뻐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염 감독은 선수단 전반적인 조직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이 하나로 뭉쳐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덕분에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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