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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 없어요" 두산 홈 5경기 연속 매진! 26일 잠실 롯데전도 다 팔렸다 [잠실현장]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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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6 14:55 | 최종수정 2025-04-26 14:57


"표가 없어요" 두산 홈 5경기 연속 매진! 26일 잠실 롯데전도 다 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삼성의 경기. 28일, 29일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잠실구장.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29/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잠실구장이 또 매진됐다. 연일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 열기가 체감되는 모습이다.

26일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었다.

두산 구단은 이날 경기 시작을 1시간여 앞둔 12시 57분쯤 2만 375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려 매진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에 이은 연속 매진이자 두산 홈으로선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 이은 5경기 연속 매진이다. 두산 구단 입장에선 올해 벌써 8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경기에 앞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1경기에 무려 5개의 실책이 나온 전날 경기에 대해 "나와서는 안되는 실수"라면서도 "나를 비롯한 스탭들의 준비 부족이다. 비난은 내게 해달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재환의 주루사에 대해서는 "흐름을 뺏기는 그런 플레이였다. 나와서는 안되지만, 어쩔 수 없는 실수다. 얼마나 홈에 들어오고 싶었겠나. 동점을 만들고픈 베테랑의 마음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표가 없어요" 두산 홈 5경기 연속 매진! 26일 잠실 롯데전도 다 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 3회초 투구를 마친 두산 잭로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4.26/
0-2로 끌려가던 4회초 오명진의 송구, 2-3으로 추격한 7회초 강승호의 송구, 김호준의 견제, 8회초 박지훈의 포구, 장두성의 번트 때 박치국의 악송구까지 어이없는 실책이 쏟아졌다. 이승엽 감독은 "핑계를 대선 안된다. 프로팀으로서 그 많은 홈관중들 앞에서 해서는 안되는 경기"라면서도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케이브(우익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강승호(3루수) 오명진(2루수) 김민석(좌익수) 김기연(포수) 박준영(유격수)으로 출전한다. 선발은 잭로그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 전준우(좌익수) 유강남(포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전민재(유격수)로 맞선다. 롯데 선발은 나균안이다.


"표가 없어요" 두산 홈 5경기 연속 매진! 26일 잠실 롯데전도 다 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키움전. 두산이 9대3으로 승리했다. 이승엽 감독이 관정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4.24/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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