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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잠실구장이 또 매진됐다. 연일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 열기가 체감되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는 전날에 이은 연속 매진이자 두산 홈으로선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 이은 5경기 연속 매진이다. 두산 구단 입장에선 올해 벌써 8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경기에 앞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1경기에 무려 5개의 실책이 나온 전날 경기에 대해 "나와서는 안되는 실수"라면서도 "나를 비롯한 스탭들의 준비 부족이다. 비난은 내게 해달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재환의 주루사에 대해서는 "흐름을 뺏기는 그런 플레이였다. 나와서는 안되지만, 어쩔 수 없는 실수다. 얼마나 홈에 들어오고 싶었겠나. 동점을 만들고픈 베테랑의 마음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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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케이브(우익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강승호(3루수) 오명진(2루수) 김민석(좌익수) 김기연(포수) 박준영(유격수)으로 출전한다. 선발은 잭로그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 전준우(좌익수) 유강남(포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전민재(유격수)로 맞선다. 롯데 선발은 나균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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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