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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선에 생긴 큰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최강야구' 출신 원성준이 1군에 돌아왔다.
이어 "원성준은 2군에서 계속 좋은 보고가 올라왔다.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황인 만큼 원성준에겐 기회가 됐다. 상대 선발(롯데 반즈) 때문에 고민했지만, 좌우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지난 24일 1루 귀루 과정에서 어깨 회전근 손상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이주형도 시즌초 부진으로 인해 함께 말소된 상황.
지난해 51경기에 출전, 타율 2할 5푼(112타수 2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54를 기록했던 원성준이다. 컨택에 재능이 있고, 뜻밖의 한방도 갖춘 선수. 유망주가 많은 키움에서 생존경쟁을 펼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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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최강야구' 출신 고영우-원성준으로 이슈몰이를 했던 키움이다. 홍원기 감독은 "작년에 KBO리그에 어느 정도 적응도 했고, 팀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키움은 어준서가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모처럼 신인이 단 한명도 없는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임지열(지명타자) 최주환(1루) 카디네스(우익수) 송성문(2루) 오선진(유격수) 원성준(좌익수) 박수종(중견수) 김재현(포수) 고영우(3루) 라인업이다. 선발은 3선발 김윤하.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