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악재를 맞았다. 올 시즌 필승조로 발돋움한 이재희(24)가 수술대에 오른다.
이재희는 지난 4일 수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11일 1군에서 빠진 그는 15일 복귀해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5일 NC전에서는 1⅓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펼치며 홀드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날 팔꿈치 부분에 통증을 느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병원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수술을 받으며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희는 25일 NC전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2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후 대구 2곳, 서울 2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인대가 70~80%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경기가 없던 28일 내야수 이창용과 외야수 김재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이날 내야수 김호진과 외야수 윤정빈을 콜업했다. 아울러 이종욱 코치를 말소하고, 박찬도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