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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2.5게임차다.
LG는 지난 주말 KIA에 2연패를 당했고, 이날 한화에 패하며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10개구단 중 마지막으로 10패가 된 LG는 20승10패를 기록했다. LG와 한화는 이제 2.5게임차로 좁혀졌다.
한화는 외국인 라이언 와이스, LG는 송승기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이주헌(포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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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회말 플로리얼의 볼넷과 문현빈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노시환이 우익수 플라이, 채은성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
LG는 4회초 1사후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대타 박동원이 친 타구가 2루수 이도윤의 점프 캐치에 잡혔고 홍창기가 유격수앞 땅볼로 잡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
찬스에서 득점타가 나오지 않자 한화도 홈런으로 동점에 역전까지 만들었다. 4회말 선두 이진영이 송승기의 142㎞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쳤고, 2사후엔 심우준이 146㎞의 몸쪽 직구를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역전 솔로포를 쳤다. 심우준은 한화 이적후 첫 홈런을 기록.
한화가 3-2로 역전을 하자 선발 와이스가 힘을 냈다. 5회초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을 삼자범퇴로 잡아냈고, 6회초엔 박해민에게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신미재를 1루수앞 땅볼로 잡아내고 무실점을 이었다.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뿌리며 4안타(1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올시즌 5번째이자 4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4승(1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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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와이스가 내려간 뒤 강속구 불펜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7회초엔 최고 149㎞의 박상원이 삼자범퇴로 끝냈고, 8회초엔 최고 153㎞를 던진 한승혁이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끝. 그리고 9회초엔 김서현이 등판해 최고 156㎞의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
LG도 송승기가 5회까지 3점으로 막은 뒤 '미스터 제로' 박명근이 6회, 김진성이 7회, 김강률이 8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끝까지 역전을 노렸으나 최근 슬럼프에 빠진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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