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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 흐름이라면 3할 타율도 금세 만든다.'
이로써 배지환은 지난 28일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시즌 5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리드오프 배지환의 멀티히트를 앞세운 인디애나폴리스는 9대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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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지환은 2회초 2사 때에도 중전 안타를 날렸다. 역시 아빌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몸쪽 포심(94마일)을 잘 받아쳐 내야를 넘겼다. 1루에 나간 배지환은 이번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홀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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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회초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히트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배지환은 최근 확실한 타격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타율은 무려 0.353(17타수 6안타)에 달한다.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시즌 타율도 머지않아 3할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리는 입장에서 시즌 타율 3할을 맞추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배지환이 과연 언제쯤 3할 타율을 찍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