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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트윈스의 5선발 송승기가 캡틴 박해민의 호수비에 90도 인사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진 3회말 송승기는 플로리얼과 문현빈에 볼넷과 안타로 1사 1,2루에서 노시환의 우익수 플라이에 2루주자 플로리얼이 3루로 진루, 문현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는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송승기와 8구 승부 끝 타구를 날렸고 잘 맞은 타구는 우중간으로 향했다. 타구 위치를 확인한 중견수 박해민은 먼 거리를 이동해 공을 잡아냈다. 타구가 빠졌다면 두 명이 주자가 모두 득점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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