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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교체한 승부수였는데…번트 실패→삼진, 결국 엔트리 말소 '김창평 시즌 첫 등록'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5-04-30 15:46


외인 교체한 승부수였는데…번트 실패→삼진, 결국 엔트리 말소 '김창평 시…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LG와 SSG의 경기, SSG 최상민이 타격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16/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엔트리 변화를 단행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최상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김창평을 등록했다.

최상민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뒤 꾸준하게 1군 엔트리에 있으며 23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삼성전에서 작전 실패가 아쉬웠다. SSG는 1회초 구자욱의 홈런으로 한 점을 끌려갔다가 3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7회말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8회초 1실점이 나왔다.

SSG도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았다. 8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볼넷과 최준우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맥브룸의 타석. 그러나 SSG 벤치는 앞선 타석에서 삼진 두 개를 당했던 라이언 맥브룸을 빼고 최상민을 넣었다. 희생번트로 주자 진루를 노리려는 상황. 초구가 볼이 된 가운데 2구째 번트 파울이 나왔고, 3구 때는 번트가 헛스윙이 됐다. 투수 피치클락 위반으로 2B2S가 된 가운데 5구 째 포크에 방망이를 냈지만, 헛스윙 삼진이 됐다. 이후 한유섬의 땅볼과 박성한의 뜬공으로 SSG는 추격 기회를 놓쳤다. 9회말에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1대3으로 패배했다.

30일 SSG는 최상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김창평을 올렸다. 김창평은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 타율 1할3푼6리를 기록했다.

한편 SSG는 이날 문승원을 선발 투수로 낸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는 문승원은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KT전에서는 5⅔이닝 4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최준우(좌익수)-맥브룸(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3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가 선발 출전한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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