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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진짜 4번타자, 거포로 거듭나고 있다.
0-1로 뒤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은 한방이었다. 영양가가 넘쳐 흐른다.
이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꾼 롯데는 손호영 유강남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호준의 1타점 2루타, 상대 폭투, 황성빈의 볼넷, 고승민의 적시타, 레이예스의 2타점 2루타가 잇따라 쏟아지며 무려 7득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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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마지막 20홈런 타자는 2022년 이대호(23개), 이대호를 제외하면 2020년 전준우(26개)다.
이날 롯데는 전날 헤드샷 사구로 부상을 당한 전민재를 1군에서 제외하고, 대신 박승욱을 올렸다. 하지만 주전 유격수로는 이호준을 택했다. 이호준은 야무진 수비와 더불어 공격에서도 3안타로 맹활약하며 전민재를 잃은 아쉬움을 대신 채워줬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