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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FIBA 동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포츠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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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제4회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4대77로 완패했다. 2009년 1회부터 3회까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복병' 대만에 잡혀 4연속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종현과 전준범의 활약으로 2쿼터 중반까지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2쿼터 후반 상대 퀸시 데이비스와 쳉 리우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을 34-39로 뒤진 한국은 3쿼터서도 대만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해 51-63으로 점수차 더 벌어졌고, 4쿼터서도 골밑을 내주며 반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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