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한국농구발전포럼을 지켜본 농구관계자들은 대부분 토론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의 한순철 사무국장은 "농구계 전반에 있어 꼭 다뤄졌어야 할 주제를 논의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며 "오히려 시간이 짧은 게 아쉬웠다"라고 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의 최진영 사무국장도 "스포츠조선 농구 포럼이 매해 중요한 농구계 현안을 다루어 주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농구계 위기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농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고, 특히 여자농구 아마추어의 심각성을 알 수 있어 의미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지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농구인으로서 반성도 많이 했다"라고 했다. WKBL 양원준 사무총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농구포럼이 3회째인데 갈수록 좋은 의견, 눈치보지 않고 말하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포럼이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간다는 평가를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