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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패배가 중요한게 아니었다.
안양 KGC 인삼공사가 주축 외국인 선수인 데이비드 사이먼이 무릎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이먼은 이날 4쿼터 7분을 남겼을 때 박찬희와 부딪히며 무릎을 다쳤다. 벤치로 나간 뒤 다시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고 접전을 벌이던 KGC는 사이먼의 부재를 통감하며 패했다.
사이먼은 원래 무릎이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도 "사이먼이 무릎이 좋지 않다. 훈련을 하지 않고 바로 경기에만 나온다"라고 했었다.
김 감독은 "3쿼터 사이먼의 파울 트러블이 빨리 왔고, 4쿼터엔 사이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밑이 힘들어졌다. 브라운을 막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사이먼까지 무릎을 다치며 KGC에 초반부터 위기가 닥쳤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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