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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임근배 감독 "퇴장도, 경기도 다 내가 잘못했다. "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11-22 21:29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22일 KEB하나은행전서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WKBL

"경기를 진 것도, 퇴장당한 것도 다 내 잘못이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주전 외국인 선수 토마스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66대92로 대패했다.

삼성생명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서 66대92로 완패했다. 전반에 2점차로 잘 따라붙었지만 3쿼터에 크게 뒤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4쿼터 6분56초를 남기고 계속된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당했다.

-경기 총평을 한다면.

▶경기에 진 것도, 퇴장당한 것도 다 내 잘못이다.

-퇴장당한 상황은

▶왜 파울이냐고 물어보면 얘기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 물어봐도 말을 안하고 그러다보니 흥분했다. 그러면 안되는데…. 내 잘못이다.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는데.

▶연습했던 것을 하나도 못했다. 1∼2명은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다들 안되더라. 다 내 잘못인 것 같다. 토마스가 없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안한 것도 아니고, 연습할 때도 의욕적으로 잘했는데…. 전반에 벌어지지는 않았는데 점수 주는 과정은 좋지 않았다.

경기를 진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잘못해서 졌다.

-토마스가 빠진 상황에서는 계속 3쿼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수비를 여러가지를 준비하는데 쉽지 않다. 1,2쿼터 잘 버티다가 3쿼터에서 벌어지는데…. 알렉산더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봐야할 것 같다. 한국 농구가 어려운건지. 자리를 잘 못잡고 있다.
용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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