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추승균 감독 "3쿼터, 얘기 안하겠다"에 담긴 의미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21:36


서울 SK와 전주 KCC의 2017-2018 프로농구 경기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추승균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격분하며 상의를 벗어 던지며 어필하고 있다.
잠실학생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2.06/

"3쿼터 얘기는 안하겠다."

전주 KCC 이지스 추승균 감독이 직접적이지는 않았지만,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KCC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80대9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공동 1위를 달리던 KCC는 한 번에 3위로 추락했다.

특히, KCC는 61-66으로 밀리던 3쿼터 종료 직전 이정현의 골밑슛 성공 장면에서 석연치 않은 공격자 파울을 지적받아 땅을 쳐야했다. 양복 상의를 벗어던지며 화를 낸 추 감독은 테크니컬파울을 받기도 했다.

추 감독은 경기 후 "할 말이 없다. 경기 잘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3쿼터 얘기는 안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 감독은 "그 장면은 시소 상황 상대 실책 후 속공 장면이었다. 그 때 2점은 중요했다"고 했다. 그 상황서 2점이 추가돼 4쿼터에 들어갔다면 충분히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었지만, 이 판정 하나로 인해 분위기가 일찌감치 상대로 넘어갔다는 의미였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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