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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5위 안양 KGC 인삼공사를 1경기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kt는 7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kt를 압도했다. 박찬희의 점퍼가 연이어 림에 꽂히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는 조쉬 셀비의 대체선수 네이트 밀러가 처음 투입됐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밀러에 대해 "운동능력이나 스피드가 월등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농구 센스가 좋다"고 했다. 감독의 말처럼 그는 센스있는 플레이로 2쿼터에만 기록되지 않는 것까지 스틸을 6개나 해내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반면 kt는 전반에만 턴오버를 9개나 하며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3쿼터에서는 시작부터 정효근과 밀러가 3점포를 쏘며 점수차를 더 벌려놨다. 하지만 kt도 양홍석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9점으로 줄여놨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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