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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규정이 바뀐 후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기존 경력자들이 주를 이뤘다.
가장 먼저 선수 지명에 나선 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를 지명했다. 현재 WNBA 시카고 스카이 소속이고, 미국 출신 1992년생 선수다. 2순위 KDB생명은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활약했던 다미리스 단타스를 택했고, 3순위 삼성생명은 티아나 호킨스, 4순위 신한은행은 고심 끝에 지난 시즌 우리은행 우승 주역 중 한명인 나탈리 어천와를 선택했다. 5순위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을, 우리은행은 크리스탈 토마스를 택했다.
총 6명의 선발 선수 가운데, 파커와 토마스를 뺀 4명이 WKBL 경력자였다. 또 쏜튼(포워드)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의 선수가 모두 센터다. 외국인 선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구단들도 최대한 안정적인 카드를 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