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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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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적'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대결에서 87대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KGC와의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잡았다. 1,2라운드 완승에 이어 이날도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은 엎치락뒤치락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중요할 때마다 터진 3점슛을 앞세웠지만, 번번이 실책을 범해 KGC에게 틈을 내줬다. 1쿼터를 20-24로 뒤진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24-21로 1점 차 박빙에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모비스는 후반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섀넌 쇼터가 3쿼터에만 12득점을 책임졌고, 라건아의 골밑 존재감도 변함 없었다. 조금씩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4쿼터 국내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개막 직후부터 1위를 질주 중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9연승에 홈 10연승을 이어갔다. 홈 울산에서는 올 시즌 개막 후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시즌 전적 17승3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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