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2일 열리는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삼성생명전에서 홈팀인 OK저축은행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
OK저축은행과 삼성생명이 경기를 펼친다. 현재 삼성생명은 리그 3위에 올라있고, OK저축은행은 바로 밑인 4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순위로만 보자면 큰 차이가 없지만, 3위까지만 플레이오프(PO) 진출자격을 얻는 여자프로농구에서는 그 간극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다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초반만 하더라도 삼성생명에 15점차의 대패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연장승부 끝에 81대89로 패했다. 만족할 결과는 내지는 못했지만, 2차 연장까지 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용면에서는 큰 성과가 있었다.
안혜지 구 슬 김소담 진 안 등 2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낸 성과다. 또 팀도 올해는 4위라는 성적에 만족하고, 젊은 선수들의 경험치를 올리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갖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삼성생명이 OK저축은행을 앞서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의 결과가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번 경기 승리의 동기부여를 강력하게 가지고 있는 쪽은 OK저축은행이다.
안방경기의 응원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의 젊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의외의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는 한 판이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4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22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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