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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렸다. KBL 역대 최고액 역사가 작성됐다. FA 이적에 따른 후폭풍도 예상된다. 그러나 혼란 속에서도 유독 조용한 구단이 있다. 바로 고양 오리온이다.
오리온에는 이미 고액 연봉자 및 준척급 선수가 많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샐러리캡으로 22억2360만원을 사용했다. 93.17%를 소진했다. 지난 시즌 최진수는 6억5000만원, 허일영 5억3000만원을 받았다. 사실상 포화상태다.
새 시즌 샐러리캡이 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됐지만 FA 선수를 영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시즌에는 군 선수로 분류됐던 이승현도 올시즌에는 입대 전 연봉으로 받는다. 또한, 올시즌 막판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장재석이 돌아온다. 그 자리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오리온이 민성주와 이진욱을 일찌감치 웨이버 선수로 공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두 달여의 휴식기를 마친 오리온은 2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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