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프' KEB하나은행이 2연패를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난적 삼성생명을 1점 차이로 물리치며 2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막판 반격이 무서웠다. 주전급 선수인 김보미와 이주연이 펄펄 날면서 후배들을 이끌었다. 그러자 최정민과 이민지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결국 착실히 점수차를 좁힌 삼성생명은 종료 58초전 안주연의 3점슛이 터지며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의 공격이 한 차례씩 실패하며 전광판 시계는 종료까지 15초를 표시했다. KEB하나은행의 공격권이었다.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1.7초를 남기고 테크니컬 파울이 나왔다. 엔드라인에서 공격을 시작하려던 KEB하나은행을 막던 삼성생명 안주연이 라인을 밟으며 경기 지연을 방해하는 행위를 했다. 경기 시간이 2분 이하로 남은 상황에서 이런 경우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진다. 결국 이하은이 자유투 1개를 성공했고, 다시 공격권마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판정은 정확했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