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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은 없었다.
물러섬은 없었다. 한국은 김선형-이정현-최준용-이승현-라건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 상대의 높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1쿼터 종료 3분50초를 남기고 11-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외곽이 터지며 1쿼터를 11-22로 마감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정현의 손끝이 번쩍였다. 외곽포로 3점을 따라잡았고, 라건아의 자유투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이정현이 U-파울을 기록하며 상대에 흐름을 넘겨줬다. 기회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연속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28-43으로 전반을 마쳤다. 벤치 득점이 '0'에 불과했던 것이 아쉬웠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벤치 득점이 23점 나왔다.
김 감독은 정효근 이대성 박찬희 등을 투입해 분위기 변화를 노렸다. 하지만 한국은 44-71로 크게 밀린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한국은 유종의 미를 노렸다. 점수 차는 이미 벌어진 상태였지만, 김선형 이대성이 연달아 외곽포를 가동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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