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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상황이 바뀌었다. 오세근의 수술 여부는 다음 주 최종 결정된다.
수술을 하고, 하지 않고의 차이는 크다. 일단 수술대에 오르면 시즌 아웃이 사실상 확정된다. 하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와 재활을 하면 약 2개월 후 코트에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오세근 없이 정규리그를 버텨 플레이오프에 간다면, 중요한 순간 복귀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김승기 감독은 "세근이 없이 2~3경기는 버틸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너무나 큰 타격"이라며 한숨을 쉬면서 "일단 돌아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GC와 김 감독은 선수 생명을 담보로 무리시키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그래서 최종 결정을 9일로 미뤘다. 어깨 부상 관련 국내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의사가 해외 출장 후 9일 돌아오는데, 그 때 부상 상태와 다른 의사들의 소견을 모두 종합해 최종 판단을 듣기로 했다. 다행인 건, 보호대를 잘 착용하고 있으면 1주일 정도는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심각한 응급 상황은 아니라는 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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