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앞선이 힘들지만,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전반에는 슛도 잘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본다. 프레스 수비가 쉽지 않은데, 한 발씩 더 뛰어줬다. 그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수비에서 상대를 몰아 붙였다. 상대는 흔들리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 감독은 "솔직히 감독 입장에서는 부족한 면만 보인다. 하지만 3쿼터에 선수들이 수비에서 밀어 붙였다. 우리에게는 고무적이다. 이런 부분을 잘 살려야 한다. 존 프레스 시도를 많이 했다. 체력적으로 앞선이 힘들다. 하지만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비를 기준으로 삼아서 선수들을 투입시키려 한다. 어차피 뒷선은 윤호영-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의 높이가 밀리지 않는다. 프레스는 2주 정도 활용하고 있다. 힘들지만 이겨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허 웅에 대해서는 "또 부상 입을까 멈칫하는 모습이 있었다. 지금은 제자리를 찾는 것 같다. 제 타이밍에 올라간다. 기회를 만들어서 슛을 쏘기도 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DB는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원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