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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빠른 스피드의 공격 농구를 하겠다."
▶18년 만에 돌아왔다고 들었다. 어려운 시기에 감독을 맡게 돼 부담도 많이 된다. 우선은 LG의 팀 컬러를 바꿔나가려 한다.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신뢰와 유대를 쌓아갈 생각이다.
-프로팀 감독으로서의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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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농구로 공격 횟수를 많이 하는 농구다. 상대 팀이 100점을 넣으면 우리는 100점 이상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바운드도 중요하고 속공 시 체력을 분배하는 것도 중요하다. LG 선수들의 신장이 작지 않다.
-새 시즌에 전력은 어떻게 보강할 계획인가
▶외부에서 보강해서 전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우승권과 최하위권의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팀 분위기 쇄신이 필요할 때다. FA에 대해서는 특별히 마음에 두는 선수가 없다. 현재 선수들로 빠른 스피드 농구와 공격농구로 재미있게 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훈련 계획은
▶나는 키가 작아서 하루에 다섯 번 훈련을 했다. 하지만 훈련량이 많다고 운동이 되는 게 아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똑같이 강요할 수는 없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집중력 있게 훈련할 생각이다. 그 밖에는 선수들이 (각자) 개인 운동으로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코칭스태프에 대한 구상은
▶구단에 추천한 코칭 스태프들이 있어서 조율 중이다. 앞으로 2~3일 안에 발표할 것 같다. 내가 독단적으로 팀을 끌고 가지 않을 것이다. 선수 시절 같이 활동했지만 나보다 먼저 프로감독이 된 김승기나 이상민, 김병철 감독 등이 있는데, 나만의 농구 철학으로 공부하면서 하겠다. 대학 감독 출신이 성공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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