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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7R 앞둔 컴투스 3X3 프리미어리그, 개인 타이틀 향방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16:10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20 2라운드 한울건설과 데상트범퍼스의 경기가 9일 오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코트에서 열렸다. 한울건설 방성윤이 2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09/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치열한 팀 순위 경쟁만큼 뜨거운 개인 타이틀 경쟁 향방은?

국내 최대 3대3 농구 축제,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마지막 7라운드가 13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특설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7라운드까지 치르면 6개 참가팀의 정규 라운드 최종 순위가 갈린다. 그리고 오는 27일 대망의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7라운드를 앞두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점 포인트 490점을 획득, 선두로 치고 나갔다. 460점의 데상트 범퍼스가 2위고 440점의 한솔레미콘이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팀까지 플레이오프 라운드 4강 시드가 주어진다. 3강의 운명은 마지막 라운드를 치러봐야 알 수 있다. 각 팀들이 사활을 걸고 마지막 두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가 중요한만큼 각 팀들은 최정예 멤버를 꾸려 7라운드에 나선다. 특히 한솔레미콘은 3라운드에서 TR선수(임시 대체 선수)로 뛰었던 현역 KBL 선수인 이현석(서울 SK,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수행중)을 7라운드에 다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7라운드는 아프리카-박카스-한솔레미콘이 A조에, 한울건설-데상트-스코어센트가 B조에 묶였다. 2위 데상트가 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했고, A조 아프리카와 한솔레미콘의 경기가 이번 라운드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팀들의 성적만큼 관심을 모으는 것이 개인 타이틀 경쟁이다. 현재 개인 득점 부문은 아프리카 돌풍을 이끌고 있는 김동우가 1위를 달리고 있다. 6라운드까지 치르며 혼자 100득점을 몰아쳤다. 3대3 농구 국가대표로 득점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췄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무서운 선수들이 턱밑에서 추격중이다. 데상트의 '득점기계' 장동영, 한국 농구 슈터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울건설 방성윤이 나란히 92득점으로 공동 2위다. 김동우와 8득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두 사람의 역전극도 충분히 기대를 해볼 수 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2점슛 능력이 좋다. 순식간에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2점슛 타이틀의 경우 탁월한 능력을 갖춘 방성윤과 장동영이 이끌어가고 있다. 방성윤이 34개로 부동의 위다. 장동영이 29개로 2위에 올라있다. 박카스의 김기성이 28개로 3위, 김동우가 26개로 4위다. 2점슛이 경우는 방성윤의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어 보인다. 워낙 슈팅 능력이 좋고, 그의 2점슛 위주로 경기를 푸는 한울건설이기 때문이다. 5개의 격차가 꽤 커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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