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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는 마인드가 남달랐다."
신한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KB스타즈에 84대79로 승리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이기자는 마음이 컸는데, 너무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시 KB는 박지수가 들어와서 너무 힘들었다. 그나마 아직 완전한 몸의 박지수가 아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2차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망친 것은 매끄럽지 않은 심판 판정이었다. 신한은행이나 KB스타즈나 모두 피해의 당사자가 됐다. 심판들끼리의 판정이 엇갈리며 수차례 비디오 판독을 거쳐야 했고, 선수들의 충돌을 두고 석연치 않는 콜이 나오는 등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 역력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