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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양 KGC가 '알토란' 배병준(33)과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을 완료했다.
종전에 보수 9000만원(연봉 8000만원+인센티브 1000만원)에 비해 120% 상승하는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2022~2023시즌 KBL 기량발전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기록 향상과 자기 관리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배병준은 강력한 앞선 압박 수비를 병행하면서도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전체 11경기에서 성공률 42.9%의 고감도 클러치 3점슛으로 승부처에 강한 강심장을 입증했다.
배병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6.11득점, 2리바운드, 3점슛 1.0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FA시장에서 김현호(DB 재계약), 이호현(삼성→KCC)에 이어 배병준이 FA 타결 3번째 선수가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