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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원조 에이스' 김정은(부천 하나원큐)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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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지난 9일 치른 1차전에서 34분1초 동안 15점 9리바운드를 남겼다. 하나원큐 선수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이기도 했다. 그는 11일 2차전에서도 매서운 힘을 발휘했다. 선발로 코트를 밟은 김정은은 31분38초 동안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KB와의 PO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벼랑 끝이다. 하지만 끝은 아니다. 하나원큐는 13일 부천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김정은에게는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았다. 하나원큐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김정은이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